`코로나19' 확산 위기 속 
스마트폰으로 영상회의 

3~4월 한인회관 `셧다운' 
사무장은 재택 전화 대기

4월1~6일 재외선거는 
예정대로 총력 현장 지원

독거노인·시니어아파트에 
마스크·김치·쌀 등 지원 

SBA론·실업수당 신청방법
임원들이 전화 상담하기로


 


이날 원격 화상회의에는 김윤철 한인회장을 비롯해 이건태 부회장과 김사라 부회장, 김상준 수석부회장, 이혁 정무부회장, 오현찬 봉사부장, 이승준 사무총장, 데이빗 이 부이사장, 이인자 대외부회장, 류수빈 홍보위원장, 김미경 문화분과위원장 등이 참가했다. 일부 임원은 기술적 문제로 접속이 어려워 음성으로 회의에 함께했다. [한인회 제공]   
애틀랜타 한인회가 첫 원격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윤철 한인회장을 비롯해 이건태 부회장과 김사라 부회장, 김상준 수석부회장, 이혁 정무부회장, 오현찬 봉사부장, 이승준 사무총장, 데이빗 이 부이사장, 이인자 대외부회장, 류수빈 홍보위원장, 김미경 문화분과위원장 등이 참가했다. 일부 임원은 기술적 문제로 접속이 어려워 음성으로 회의에 함께했다. [한인회 제공]   


 전염병 확산 국면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윤철) 집행부가 처음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위기에 내몰린 독거노인에게 마스크와 쌀, 김치 등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연방 및 주정부와 로컬정부 권고에 따라 3~4월 중 한인회관을 셧다운 하는 한편, 재외국민 선거가 실시되는 4월1~6일에만 한시적으로 회관을 개방해 현장 지원을 보태기로 했다. 

 한인회 집행부는 24일 저녁 7시30분 약 40분에 걸친 화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방안의 하나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또는 시니어 아파트 거주 한인 중 임시로 6가구를 선정, 쌀과 김치 등 필수 식료품을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이같은 지원방안은 한인회가 잠정 10개 안팎의 단체들과 협력해 자금을 모은 뒤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식료품을 전달하는 한인 지원 전략의 하나다. 아직 10개 안팎의 단체들과 협의는 시작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윤철 한인회장은 "구체적인 참여 규모와 지원 정도는 단체 간 회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며 "단체 간 회의도 시간을 맞춰 화상회의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본지에 말했다. 

 독거노인은 다운타운 레녹스몰과 도라빌 뷰포드의 존스보로 아파트 등 두 군데를 우선 선정했고, 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4군데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회는 3월에 남은 기간과 4월 한 달간 한인회관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김미나 사무장은 한인회 대표번호를 로밍해 자택에서 비상대기하게 되며, 재외국민 선거가 실시되는 4월1~6일에만 한시적으로 회관을 열고 총영사관과 함께 선거사무를 보기로 했다. 

김윤철 한인회장.
원격 화상회의를 주재하는 김윤철 한인회장.

 특히 선거일에 투표 참여자가 일시적으로 붐빌 수 있어 사회적 거리 6피트(1.8m)를 유지하기 위해 한인회 임원들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인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문을 닫아 도움이 필요한 한인 자영업자와 근로자 등에게 연방 중소기업청(SBA) 소상공인 대출과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절차를 집행부가 직접 익혀 전화 상담하기로 했다. 한인회는 SBA 대출 사정에 밝은 전문가로부터 일부 임원들이 이번 주 내에 교육을 받은 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원격 화상회의에는 김윤철 한인회장을 비롯해 이건태 부회장과 김사라 부회장, 김상준 수석부회장, 이혁 정무부회장, 오현찬 봉사부장, 이승준 사무총장, 데이빗 이 부이사장, 이인자 대외부회장, 류수빈 홍보위원장, 김미경 문화분과위원장 등이 참가했다. 

 한인회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에 집행부 원격회의를 정례화하기로 잠정 의견을 모았으며, 이사회 및 자문위원회도 화상회의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인회는 코로나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는 것을 전제로, 오는 5월3일 헤리티지 골프클럽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순연 또는 취소할 수도 있다. 

 김윤철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적지 않다"며 "사회적 거리 탓에 한곳에 모이는 것조차 눈치가 보이고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한인들의 고통을 손을 놓고 외면하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아 우수한 임원들로부터 지혜를 모아보고자 원격 화상회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