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실업수당 청구-SBA론 신청법 동영상으로 제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30 13:52
조회
23

8일 애틀랜타조선일보와 촬영키로 
"편집 후 최대한 빨리 업로드 할 것"

전화 폭증에 임원 6명 교육도 역부족 
"조지아주 실정 맞게 제작할 계획" 

독거노인·메디케이드 수혜자 "1000명" 
오프라인서 독거 노인 지원 `투트랙' 



김윤철 애틀랜타한인회장이 7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윤철 애틀랜타한인회장이 7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초강력 전염병이 일파만파 확산하면서 한인사회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가 물리적인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동영상과 웹사이트를 적극 활용하기로 전략을 수정했다. 

 김윤철 한인회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일자리가 끊기면서 생계수단이 사라진 한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크게 앞선다"면서 재난피해 한인들을 돕기 위한 전략을 일부 수정할 뜻을 시사했다. 

 그는 "(상담 이외에 문의) 전화가 폭증하면서 개별 통화가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실업수당 신청과 중소기업청(SBA) 소상공인 대출 설명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육강사인 퀀텀뱅크의 제프 김 부행장이 3일 한인회 임원 6명을 상대로 실업수당 및 SBA 대출 신청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교육강사인 퀀텀뱅크의 제프 김 부행장이 3일 한인회 임원 6명을 상대로 실업수당 및 SBA 대출 신청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 3일(금) 부회장과 사무총장 등 임원 6명을 선정,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로부터 한인 상담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받았다. 하지만 한인회로 집중되는 개별 전화상담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내부 검토에 따라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 따라 한인회는 캠페인을 함께 펼쳐온 애틀랜타조선일보(대표 이국진)와 교육 전문가를 직접 섭외한 뒤 출연시키기로 협의하고 8일 중 동영상 촬영을 마친 뒤 편집본을 조속히 한인회 웹사이트에 올리기로 전략을 바꿨다.

 ☞애틀랜타한인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따라만 하세요- SBA Disaster Assistance Loan신청" 동영상보기 (현재는 LA한인회 영상이 올려져 있습니다 - 편집자 주 - ) 

 김 회장은 "촬영 일정을 서둘러 잡고 있지만 편집 일정으로 인해 곧바로 업로드되지는 못할 것 같다"며 속도를 내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지아의 실정에 맞게 제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인회는 또 오프라인에서 독거노인 및 시니어 아파트 거주자에 대한 지원책을 계획대로 병행하기로 했다. 

 김윤철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인회가 지금까지 전수조사한 독거노인과 메디케이드 수혜 한인 시니어는 600명 정도였다"며 "코로나가 길어지다 보니, 저희가 파악 못 했던 많은 분으로부터 연락이 오고 있다. 그분들이 한인회에 도움을 청하고 있다"고 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독거노인과 메디케이드 수혜자는 100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범한인사회 차원의 힘을 모으는데도 에너지를 쏟고 있다. 한인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범한인단체 태스크포스(TF)' 구성에 관한 화상 콘퍼런스를 갖고 새로운 진용을 갖추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단체장들이 `줌(Zoom)'을 활용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 소수 인원이 참여한 화상회의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한인회장과 임원들이 각 단체장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면서 내용을 보강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걷힌 돈을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한 회계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이와 관련 김윤철 회장은 "별도의 회계처리를 원칙으로 계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현주 코윈 회장은 "따로 만들어 간편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는 소견을 제시했다. 반면 패밀리센터 회계처리로 하자는 건의도 있어 결론을 내리진 못했다. 

 김 회장은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쪽으로 정하겠다"며 "보내온 성금은 한인회 웹사이트와 한인회 카카오 채널을 통해 그날그날 집계해서 공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모금 운동 계좌는 한인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본인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기입하면 되고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분들은 한인회 주소로 체크를 써서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한인회 후원계좌 안내 바로가기 

한인회 홈페이지 후원계좌 섹션. [atlaka]
한인회 홈페이지 후원계좌 섹션. [atlaka]

 아울러 한인사회가 귀넷 카운티에 N-95 마스크를 전달하는 내용도 의견이 오갔다. 경찰관과 소방관, 병원들에 전달한다는 복안이며 역시 결론을 매듭짓지는 못했다. 

 이런 가운데 김윤철 한인회장은 7일 호소문을 내고 범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호소문에서 "지금 우리는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견디고 있다"며 "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주위에서는 배우자도 없고 자식이 없고 당장 내일 먹을 식량이 없다는 한인들이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현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한인 동포들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며 "우리 모두가 하루빨리 어려운 환경을 긍정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택 대피 행정명령을 지키고, 코로나19 불우이웃돕기 모금에도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