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 한인회관서 드라이브 스루로 
"신분 묻지 않고 구호품 나눠 드려요" 

싱글맘·독거노인·유학생·서류미비 한인
쌀·라면·김·마스크·장갑 등 전달 계획



23일(토요일) 낮 12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제2차 구호품 나눔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16일 행사 모습. 
23일(토요일) 낮 12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제2차 구호품 나눔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16일 행사 모습. 


 애틀랜타 한인회가 오는 23일(토요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노크로스에 자리한 한인회관에서 애틀랜타 코로나19 범한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함께 제2차 구호품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며, 이번 구호품에는 쌀과 라면 등 식료품이 포함된다. 

 김윤철 한인회장은 20일 저녁 `더코리안뉴스'와의 통화에서 "1만 달러를 기부해주신 주중광 박사 부부의 취지를 살려 한인회가 1만 달러어치 생필품을 구입하고 비대위에 전달한 뒤 비대위 명의로 23일 나눔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주는 찾아온 한인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나눠준 구호품이 다소 부실한 것 아니냐며 섭섭해하는 여론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토요일에는 쌀과 라면 등 먹거리를 포함한 구호품으로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한인회는 회계처리 문제로 선뜻 현금 전액을 비대위에 넘기지 못했다고 한다. 비대위의 공동모금 취지를 알면서도, 비영리단체법상 기부받은 내역을 용도에 맞게 지출했는지 세무 당국에 신고하는 문제로 내부 검토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생필품 구입 명세서로 회계처리를 명확히 하고, 비대위 민생본부로서 활동에도 성의를 다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윤철 한인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 동포들에게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해달라는 주 박사 부부의 기부 취지를 살리고, 세무신고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1만 달러 전액으로 생필품을 구입한 뒤 비대위에 전달해 함께 나누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시: 5월23일(토요일) 낮 12시-오후 2시 
◇장소: 애틀랜타 한인회관(5900 Brook Hollow Pkwy, Norcross, GA 30071) 
◇지급대상: 싱글맘·싱글대디·독거노인·유학생·서류미비 한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경기 부양 수표 또는 실업수당을 받지 못하고 도움이 필요한 한인.